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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탈무드> 속 셋째딸의 험담 이야기 줄거리 및 특징, 느낀점

by 맹이로니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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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삶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라, 때론 서툴고 어려운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손에 쥐고 보는 탈무드 속 셋째 딸의 험담 이야기를 통해 그러한 사람들의 특징을 알고 배워나가며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지혜로움 이야말로 더없이 멋진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걸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매번 느끼게 된다.

 

셋째 딸의 험담 이야기 속 줄거리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는 홀아비가 있었다. 그의 딸들은 모두 외모가 아름다웠지만 단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첫째 딸은 게으르고 둘째 딸은 남의 것을 훔치고 셋째 딸은 남을 험담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홀아비는 나이가 들 수록 근심이 쌓였다. 한편 이웃마을 아들 삼 형제를 둔 부유한 사람이 자기 아들들과 혼인을 시키자며 요청해 왔다. 홀아비는 딸들의 단점을 고백했고 부유한 사람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버릇도 고쳐놓을 것이라 약속했다. 마침내 세 딸들과 세 아들들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시아버지는 게으른 단점을 가지고 있는 맏며느리에게 하녀를 여러 명 고용해 주었다. 훔치는 단점을 가진 둘째 며느리에게는 창고 열쇠를 내어주며 갖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가지라고 하였다. 그리고 험담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셋째 며느리에게는 매일 아침마다 오늘은 험담할 것이 없느냐고 물었다. 어느 날 홀아비는 딸들이 궁금해 사돈댁으로 갔다. 큰딸은 마음대로 게으름을 피우며 살 수 있어서 즐겁다고 했고 둘째 딸은 갖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나 셋째 딸은 시아버지가 자기에게 무엇이든 캐물어서 괴롭다고 했다. 친정아버지인 홀아비는 시아버지까지도 헐뜯고 있는 셋째 딸의 말만은 믿지 않았다.

이야기 속 셋째 딸과 같은 사람들의 특징

셋째 딸처럼 남을 험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판적인 태도와 불만족, 타인에 대한 집착과 비밀을 유출하거나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강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능력이나 성취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 다른 사람을 비하함으로써 자신을 더 우세하게 보이려 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의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 비판을 받을 경우 자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자신이 한 말이나 행동이 험담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본인의 행동에 비판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자신이 불만을 느끼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비하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들을 스트레스 해소하는데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듣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바꾸거나 과장하여 전달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강하다.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이야기만을 중요시 여기는 면도 있다. 즉 다른 사람들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행동이나 성격을 비판하며 과거의 이야기에서 벗어나기 힘든 경향도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특징정인 예로 비난 대상이 한순간에 바뀌어 신뢰성을 떨어트린다는 점이다

느낀 점

내 주변을 둘러보아도 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어서 안타깝다.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 무리 안에 꼭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을 보게 된다. 비난대상을 변경해 가며 조롱하고 정보를 왜곡시키고 사회적인 관계를 손상시키는 사람들은 탈무드 이야기 속 셋째 딸의 단점이 함축되어 있다. 한 사람에 대해 비난을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생기면 그 사람을 비난대상으로 변경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약점이나 실수를 발견하면 이를 이용하여 조롱하기도 한다. 자신이 가진 정보를 조작하거나 왜곡하여 다름 사람에게 틀린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고 타인의 평판을 훼손하려고 한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며 그로 인해 자신의 주변 사람들로 부터 멀어지고 신뢰를 읽게 된다는 것을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내 앞에서 누군가를 험담하는 상대방은 언젠가는 다른 상대방에게 나의 험담도 할 사람이라는 걸 알고, 나 또한 누군가를 험담하는 일이 돌아서는 결국 나에게 다시 오게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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